금오산 아래에 위치한 역사관은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3대 문화권 문화관광기반조성사업의 하나로 8만 4,285㎡ 부지에 건축면적 2,701㎡ 규모로, 역사관 전체 시설은 전시관 3개동과 체험관 3개동, 강당 등이 있는 1구간과 카페동이 있는 2구간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지난 2016년 개관한 야은역사체험관은 부속시설로 운영된다.
체험·교육프로그램은 선비대학, 일반인 강좌, 어린이·가족 프로그램 등 역사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시설로 타 기관과 차별화된 내용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2구간에 있는 한옥 문화카페는 성리학역사관 방문객들이 다과를 즐기며 쉬어가는 장소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개관으로 야은 길재로부터 시작된 조선 성리학과 구미의 역사 인물에 대해 전시하고 교육·연구·체험하는 제1종 전문박물관 시설로서, 전통과 첨단 그리고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시설이 마련됐다. 또 관람 위주의 정적인 공간이 아닌 첨단매체를 활용해 생동감 있는 체험이 가능하게 꾸며져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교육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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