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올해 3분기에 87억7,000만달러(9조9,40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5분기 연속 흑자 행진도 이어갔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 같은 내용의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로이터는 “테슬라 매출이 증시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환경 정책 덕분에 전기차 판매량이 늘었다”고 평가했다.
테슬라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4.3% 오른 440.81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4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순이익은 3억3,100만달러, 주당 순이익은 76센트였다. 테슬라는 올해 전체적으로 50만대를 생산하겠다는 기존 목표도 재확인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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