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조선업 공동위기 극복과 원·하청 상생을 위해 노동자의 복지 지원에 나섰다. 도는 22일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사내협력회사 대표, 삼성중공업 협력회사 대표 간에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거제시가 각 6억 원, 대우조선해양 사내협력회사 공동근로복지기금은 사내협력회사 100개사가 19억2,000만원을 출연해, 노동자 1만 2,325명은 주택 구입자금 보조, 학자금, 장학금, 재난구호금, 체육, 문화 활동, 생활안정자금 등의 혜택을 지원 받는다. 앞서 올해 초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사내협력회사의 자발적 노력이 있었다. 이에 경남도와 거제시가 참여한 것이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