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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사망자 26명 분석, 모두 백신과 연관성 없어"

지난 21일 오후 예방접종기관인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가 백신접종을 하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권욱기자




질병관리청은 23일 “독감 백신을 접종한 후 보고된 사망자 26명을 분석한 결과 모두 백신과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중 13명은 사인이 심혈관·뇌혈관 문제로 나타나 백신 접종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망자 중 4명은 질병사나 질식사 등으로 확인돼 따로 부검을 실시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까지 전국의 독감예방접종 건수는 1,427만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무료 접종은 941만건이다. 아동의 독감백신 접종률은 70%, 임신부는 35%, 청소년은 50%, 어르신이 40% 등이었다. 백신 접종 후 신고된 이상반응은 총 789건이나 대부분 알레르기, 발열 등 경미한 증상인 것으로 보고됐다.

질병청은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에 따른 위험을 감안하면 예방접종을 계속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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