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을 앞둔 걸그룹 투애니원 출신 씨엘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촬영한 신곡 무대를 미국 유명 토크쇼를 통해 공개한다.
씨엘은 오는 29일 미국 CBS 방송국 프로그램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코든쇼)에 출연해 신곡 ‘HWA’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무대 영상은 한국 대표 미술관인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MMCA 현대차 시리즈 2020: 양혜규-O2 & H2O’의 전시공간, 종친부 등에서 촬영했다. 종친부는 조선 역대 왕의 어보·어진, 왕과 왕비의 의복을 관리했던 곳으로 서울시 유형문화재 중 하나다.
관련기사
씨엘 측은 “국립현대미술관과 양혜규 작가가 한국의 현대 미술을 대표한다면, 종친부는 과거 한국 문화의 한 면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면서 “해외에 한국 예술의 모습을 소개하기 위해 촬영 장소를 이곳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코든쇼’는 인기 방송인인 코미디언 제임스 코든이 진행하는 심야 시간대 유명 토크쇼다. 씨엘은 2016년 미국에서 데뷔 싱글을 발표한 당시 이 프로그램에 한 차례 출연한 바 있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