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별세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에 조화를 보낼 예정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호승 경제수석이 빈소가 마련되는 대로 조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의 별세에 대한 문 대통령의 메시지는 유족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라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지난 2018년 5월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타계했을 당시에는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청와대를 대표해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장 전 실장을 통해 “정말 존경받는 재계의 큰 별이 가셔서 안타깝다”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이 회장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다.
/윤홍우기자 seoulbir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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