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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 자치구 20곳과 지역특화 일자리 400개 창출

일회용품 줄이기·아이스팩 재활용 등

3년간 지역특화 공공일자리 3,415개





서울시는 내년에 자치구 20곳과 지역특화 공공일자리 400개를 창출한다고 26일 밝혔다.

20개 자치구와 30개 사업을 진행하며 시비 35억원과 구비 25억원을 합쳐 총 6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 기획에서 추진에 이르는 전 과정은 서울시와, 자치구, 민간단체가 공동 진행한다. 사업은 자치구 공모를 통해 선정하며 선정된 사업에는 최장 2년 동안 인건비·운영비·인프라 구축 등의 예산을 지원한다.



동작구는 신선식품 택배배달에서 나오는 아이스팩을 수거해 이를 필요로 하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제공한다. 강북구는 돌봄시설에서 쓰이는 일회용품을 재사용용기로 대체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관악구와 동대문구는 소상공인 제품을 비대면 및 온라인으로 홍보하고 판매하는 플랫폼을 개발한다.

서울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현장 수요를 반영한 기후 환경 및 비대면 사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부터 지역특화 공공일자리 사업에서는 모두 3,415개의 공공일자리를 창출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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