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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장 지역서 코로나19 집단감염...137명 확진

신장위그루 지역의 한 직업 훈련소. AP연합뉴스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카슈가르(카스) 지구에서 하루만에 13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무증상 감염자가 더 나왔다.

지난 24일 카슈가르 지구 슈푸현에서 한 17세 여성이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역지휘부가 이 환자의 밀접접촉자와 또 그 밀접접촉자의 밀접접촉자를 대상으로 핵산검사를 벌인 결과 25일 오후까지 13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이 보도했다.

이들 모두 전날 발견된 환자의 부모가 일하는 공장과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137명은 전원 무증상 감염자로 분류됐다. 중국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도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없으면 확진자에 포함하지 않고 무증상 감염자로 집계한다.

카슈가르 지구 방역지휘부는 즉각 1급 대응 태세를 발령했다. 전날 오후 카슈가르와 다른 지역을 오가는 항공편이 갑자기 줄줄이 취소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카슈가르가 봉쇄됐다고 전했지만 CCTV는 “현재는 항공과 철로, 도로 등의 운영이 정상적”이라고 보도했다.

카슈가르 지구 인구는 약 460만명이며 전 주민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카슈가르 방역 지휘부는 전 주민 검사를 받는데 이틀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신장에서는 지난 7월 성도인 우루무치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었다. 중국 전체로 볼 때는 지잔 2개월 가량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가 최근 칭다오에서 1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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