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담회는 민간 금융시장에 접근하기 어려운 사회적경제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향상해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금융투자의 원활한 진행과 투자자와 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잠재적 우량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회에는 사회적경제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사회적금융을 보증, 융자, 크라우드펀딩, 투자로 구분하고 영역별 사회적금융 지원·투자기관 7개, 재무회계 전문기관 3개, 사업구조 관련 경영컨설턴트 3개 등 13개 기관이 참여해 자금조달 교육, 투자·금융 컨설팅, 재무·경영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이밖에 초기 단계 사회적경제기업의 비즈니스모델(사업구조) 점검과 개선을 위해 다양한 경영컨설턴트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원활하게 대응하고 사회적 가치를 지속해서 창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크라우드펀딩 교육인 사회적금융 부스트 업(Boost-up), 기업 기본 재무진단 및 컨설팅 시간인 재무진단 오픈 업(Open-up), 사업구조 점검 및 개선 상담 시간인 비즈니스모델 체인지업(Change-up), 사회적금융 매칭 미팅 등으로 꾸려진다.
부산시는 상담회 후속 조치로 필요 시 기관 투자 및 지원을 연계하고 사회적경제 중간지원기관과 협업하는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민간금융시장과 연계를 통한 자금지원, 판로 확대 등 경영 건실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상담회가 경영 건실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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