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컴백을 확정한 그룹 트레저(TREASURE)가 사전 티징 단 2회 만에 신규 앨범 힌트를 한가득 풀어놨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27일 공식 블로그에 트레저의 세 번째 싱글 앨범 ‘더 퍼스트 스텝 : 챕터 쓰리(THE FIRST STEP : CHAPTER THREE)’ 콘셉트 비디오를 게재했다. 약 35초가량의 영상을 통해 트레저의 세 번째 싱글 앨범 콘셉트를 엿볼 수 있는 12명 멤버들의 초상을 담아냈다.
트레저 멤버들은 강렬한 색감의 조명 아래 시니컬한 표정과 눈빛으로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다. 트레저 멤버들은 하루토의 손짓에 맞춰 화이트 착장에서 블랙 착장으로 전환되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특히 보는 내내 심장을 두드리는 듯한 사운드가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묵직한 808 베이스를 토대로 긴장감 있는 하이햇 사운드, 이어 영상 말미에 삽입된 ‘트레저 유(TREASURE YOU)’ 라는 신비로운 보이스가 신규 앨범에 대한 힌트를 보여주며 보는 이들을 홀린 듯 빠져들게 만든다.
트레저는 YG에서 전례 없던 속도전의 주인공이 돼 글로벌 인기 확장세를 무섭게 키우고 있다. 지난 8월 7일 ‘더 퍼스트 스텝 : 챕터 원’으로 화려한 데뷔전을 치른 트레저는 두 번째 싱글 앨범도 국내뿐 아닌 미국, 일본, 중국 등 각종 글로벌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괴물 신인’임을 입증했다.
이번 ‘더 퍼스트 스텝 : 챕터 쓰리’도 두 번째 싱글앨범 이후 49일 만. YG 측은 앞서 트레저의 뮤직비디오 촬영 소식을 전하며 “지금까지 발표한 곡들과 전혀 다른 장르의 곡”이라며 “블랙핑크의 뮤직비디오를 전담해오던 서현승 감독이 처음 투입됐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트레저는 지금까지 약 50만 장에 육박하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들이 ‘더 퍼스트 스텝’ 시리즈와 정규앨범을 통해 ‘밀리언 셀러’ 등극이 가능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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