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이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특산물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판매할 수 있는 ‘담양몰’ 구축에 나섰다.
담양군은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와 플랫폼 구축을 위해 담양읍 천변리 소재 담빛농업관 1층 120여㎡에 오프라인 판매 홍보관인 담양몰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담양몰을 통해 온라인에서도 판매할 계획인데 온라인몰은 현재 전남도가 운영 중인 ‘남도장터 쇼핑몰’ 내에 개설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온·오프라인을 망라해 지역 우수 농특산물 250여개 품목이 판매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담양군은 플랫폼 구축 설명회와 운영 임원진 선출, 판매장 인테리어 등을 완료했으며, 법인 설립이 끝나는 대로 오는 12월 정식 개장한다는 목표다.
운영은 지역 농특산물 가공업체 회원으로 구성된 법인이 맡고, 담양군은 오프라인 매장에 홍보센터를 운영하며 행정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바이어, 홈쇼핑 상품 기획담당(MD), 대형유통사 바이어를 초청해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컨설팅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수품질인증제 도입, 상품신뢰도 향상을 위한 자가품질검사비 지원, 포장재 디자인 개발지원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 플랫폼을 동시에 구축해 지역 농축산물의 판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담양몰에서 판매되는 지역 가공품이 전국 최고 브랜드의 자부심을 이어가고, 플랫폼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지역민의 실질적인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양=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