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035760)은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UN-SDGs) 협회가 발표하는 ‘2020 UN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에서 글로벌지수 상위그룹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SDGBI는 전 세계 3,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공개되는 경영분석지수다. 지난해 유엔 지속 가능 고위급 정치회담(UN HLPF)에 공식 소개되며 전 세계에 알려졌다. 글로벌지수에서 상위그룹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협회의 ESG 인증서가 발급되며, 향후 UN SDGs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국제사회에 주요 지속가능경영 사례로 소개될 예정이다.
CJ ENM은 아마존, 델, 레노버, GE, 골드만삭스, 링크드인, 넷플릭스 등 47개 글로벌 기업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으며 국내 콘텐츠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CJ ENM은 “문화 전파를 통한 사회 불평등 감소, 차별 없는 패션·음악·뷰티 확산, 건강한 식문화 구축, 국제사회 양성평등 기여와 여성 권리 신장, 지속가능한 인플루언서 배출과 문화혁신 등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영화 기생충으로 사회 불평등에 대한 이슈를 생각할 수 있도록 확산한 점도 높이 평가 받았다.
CJ ENM 관계자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한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지속하고 방송, 영화, 음악, 뷰티, 패션, 음식 등 K라이프스타일 확산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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