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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음악제 "공연 별로면 환불"

30일 '버림받은 자의 구원' 공연서

불만족 관객에 티켓 소지 시 환불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 바탕으로"

서울국제음악제의 류재준 예술감독(왼쪽부터), 백주영 바이올리니스트, 성악가 사무엘 윤이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일신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음악회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국제음악제는 오는 30일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오르는 ‘버림받은 자의 구원’ 공연에서 관객이 만족감을 느끼지 못했을 경우 티켓 값을 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음악제 측은 “완성도 높은 출연진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마련한 공연 홍보 이벤트”라고 설명했다. 올해 서울국제음악제는 진정한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정수를 보여주기 위해 ‘서울국제음악제 오케스트라’를 결성했다. 이 오케스트라에는 정하나, 백주영, 김다미, 송지원, 김상진, 김민지, 조성현, 김한, 이석준, 성재창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는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환불 이벤트 대상 공연인 ‘버림받은 자의 구원’에서는 멘디 멘지치의 ‘버림받은 이들’을 비롯해 베토벤의 오페라 ‘피델리오’ 하이라이트, 베토벤 교향곡 제6번 ‘전원’ 등을 들려준다. 윤호근이 지휘하고 소프라노 이명주, 테너 신동원,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 등이 무대에 오른다.



지난 23일 개막한 올해 서울국제음악제는 내달 1일까지 계속된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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