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는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과 함께 부산특구의 안전한 산업환경 조성을 위해 무료 교육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구기업 내 관리감독자들의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기업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와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정기 안전보건교육이다. 부산특구본부는 특구 내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한 특구본부 차원에서의 교육지원 등 기업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날 열린 1차 교육에는 특구 내 기업 관계자 11명이 참여했으며 안전보건위탁기관을 통해 산업안전보건관리 체계 전반 및 산업재해 예방 관련 사항 등을 다뤘다. 2차 교육은 다음 달 열릴 예정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부산특구본부 관계자는 “국내 산업재해율의 특징을 보면 제조업과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 비중이 높은데, 부산특구의 산업구조도 이와 비슷하다”며 “이번 교육 프로그램 기획으로 특구 내 혁신자원의 손실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렵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마중물 역할이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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