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소라가 1년 만에 다시 무대 위에 오른다.
소속사 에르타알레 엔터테인먼트는 29일 “이소라가 오는 12월 17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2020 이소라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총 10회의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019 이소라 콘서트’ 이후 약 1년 만에 팬들 앞에 다시 서는 이소라는 완벽하고 독보적인 ‘겨울 감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소라는 올해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인 ‘바람이 부네요’를 발매하며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한국, 미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제작 기간만 2년이 걸린 6집 앨범 ‘눈썹달’ LP를 약 16년 만에 발매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 LP는 예약 판매 1분 만에 한정판 3천장이 모두 매진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처럼 이소라가 올해 오랜 기간 공들인 작품들로 팬들과 소통했던 만큼, 이번 ‘2020 이소라 콘서트’ 역시 특별한 음악과 위로, 치유의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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