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서울·부산 보궐 후보 내는 민주당에 진중권 "박정희 수법 벤치마킹" 비난

"당원투표 하나마나...유신 때보다 찬성률 높을 것"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9일 더불어민주당이 당원 투표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낼 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데 대해 “박정희가 국민투표로 위기를 해결하던 수법을 벤치마킹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위성정당도 그렇고, 이번 당헌당규도 그렇고, 당원투표로 부재하는 명분을 만드는 수법”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어차피 그 당원투표라는 거 하나마나”라며 “하기도 전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다 안다. 아마 유신 국민투표보다 찬성률이 높게 나올 것”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 “우리 이니(문 대통령), 하고 싶은 대로 다 하세요”라고 적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옛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 개정한 당헌에 따르면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날 내년 서울과 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 후보를 공천하기로 결정했고, 이를 위한 당헌 당규 개정 여부를 놓고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