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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활성판 위의 터키 이번에도 진도 7.0 강진에 '와르르'

인구 450만 도시 강타…고층건물 힘없이 무너져

피해 규모 갈수록 커질 듯

터키와 그리스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명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최소한 22명이 사망했으나 수색작업이 진행중이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터키는 유라시라, 아프리카, 아라비이판 끼어 있는 아나톨리안 단층대 위에 위치하고 있어

31일 외신 등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규모 7.0으로 터키 서부 해안에서 발생했다. 진앙은 그리스 사모스섬의 넹노 카를로바시온에서 14km 정도 떨어진 해역이다. 진앙이 터키 본토와 더욱 가까워 피해도 그리스보다는 터키가 컸다.

특히 터키에서 세 번째로 큰 이즈미르의 경우 인구 450만명이 밀집한 지역으로 고층 아파트 건물이 많은 곳이다. 건물이 무너지면서 잔해로 인해 도시는 폐허로 변한 상태이며 건물 더미 속에 아직도 수백명이 갇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터키 재난 당국의 집계로는 터키에서만 20명이 사망했고, 8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터키의 구조대원들이 31일 현지시간 지진 폐허 속에서 생존자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터키의 구조대원들이 31일 현지시간 지진 폐허 속에서 생존자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EPA=연합뉴스


터키의 구조대원들이 31일 현지시간 지진 폐허 속에서 생존자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터키는 유라시아와 아프리카, 아라비아판 사이에 낀 지진 빈발 지역으로 지진대 중에서도 활동이 왕성한 ‘아나톨리안 단층대’ 위에 있다. 이 단층대는 매년 약 2.5㎝씩 움직이면서 다른 단층대와 충돌해 지진이 발생한다. 지난 1월에도 터키 중부 지진으로 41명이 사망했으며 지난 1999년에는 터키 북서부에 진도 7.4 지진으로 1만7,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또 2011년에는 터키 동부에 진도 7.1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곽윤아기자 o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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