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코세페 개막식 참석한 丁총리, 돌발 결혼식 주례 요청 수락

정세균 "청년들에 미안... 그 정도는 해줘야"

처음본 20대 예비부부 요청 흔쾌히 받아들여

정세균(왼쪽 세번째) 국무총리가 지난달 31일 서울시청 ‘서울 ON’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식에서 연예인 강호동(〃 네번째)씨, 일반 시민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20대 예비부부의 돌발 결혼식 주례 부탁을 선뜻 수락했다.

정 총리는 지난달 3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쇼핑축제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식에 참석해 국민참여단으로 자리한 20대 예비부부의 주례 부탁을 받아들였다. 이들 예비부부는 현장에서 정 총리에게 갑자기 다가가 “인상이 너무 인자해 주례 선생님으로 꼭 모시고 싶다”고 간청했다. 사전에 전혀 조율되거나 기획되지 않은 돌발 상황이었다. 경호·의전 등이 중요한 국무총리 일정특성상 일반인과의 이 같은 접촉은 극히 이례적이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곧바로 고개를 끄덕이며 “그러겠다”고 흔쾌히 답했다. 행사장 인사들 사이에서는 이 예비부부의 용기와 정 총리의 관대함이 입에 오르내렸다. 예비부부의 결혼식은 내년 1월16일이다.

조성만 총리실 공보실장은 “행사 후 정 총리가 주례 요청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가뜩이나 힘든 청년들에게 미안한데, 힘들게 결혼하는 이들에게 그 정도 축의는 해줘야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