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폐쇄 조치됐던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81일만인 1일 현장 예배를 재개했다.
이는 성북구청이 지난달 29일 교회에 집합 제한 해제 명령을 내리면서 가능해졌다. 구청은 지난 9월 4일 이후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마지막 관련 확진자가 9월 15일 퇴원했다했다며 해제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구청은 지난 8월 13일 사랑제일교회 교인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폐쇄 명령을 내리고 교인을 퇴거시켰다.
교회 측은 전날 유튜브 채널 ‘너알아TV’를 통해 서울·경기권 위주 교인을 대상으로 선착순 예배 참석 신청을 받는다고 고지했다.
이날 예배는 오전 7시(1부), 9시(2부), 11시(3부) 세 차례 열리며 각각 400명씩, 총 1,2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 앞에서는 유튜버 2∼3명이 실시간 생중계를 하며 예배가 다시 열리는 것을 축하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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