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등산로의 주요지점에 국가지점번호판 250여 개소를 추가 확대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구난을 위한 위치표시 체계로, 산악이나 해안 등 도로명주소가 없는 지역에 격자형으로 지점(10X10M)을 나누고 한글 2자와 숫자 8자리를 조합한 10자리 번호다. 경찰·소방·산림청 등 기관별로 서로 다른 위치표시 체계를 통일시켜 긴급 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정보 제공을 통한 신속한 구조·구난에 공동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3년 도입됐다. 박춘기 토지정보과장은 “긴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판의 정확한 위치정보 제공이 골든 타임을 확보하는 기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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