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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국가철도공단 노·사, 직원 노후처소 개량 합동점검

황간시설관리반 신축 현장 방문…노사 함께 처소 개량 조속 추진키로

김상균(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과 손병석(〃 네번째) 한국철도 사장, 쳘도공사와 철도공단 노조위원장 등이 황간시설관리반 직원 처소 신축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




한국철도공사와 국가철도공단 노사는 2일 철도시설 유지보수 직원의 노후처소 개량현장 점검과 향후 추진방향 모색을 위해 충북 영동소재 경부선 황간시설관리반을 합동 점검했다고 밝혔다.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과 김상균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조상수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 문웅현 국가철도공단노조위원장, 강영진 한국철도 조직문화혁신 외부전문위원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황간시설관리반은 지난해 9월 두 기관 노사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유지보수분야 현장직원 노후 처소 실태를 합동으로 점검한 곳이다.

이날 점검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처음 신축한 황간시설관리반 처소의 준공시점에 맞춰 그간의 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한국철도는 철도안전을 위해 철도 시설물의 품질과 직원 안전 확보가 선행되어야 하는 만큼 근무환경 개선에 철도공단에 지원을 요청했고 철도공단은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마스터플랜 수립 등 협조방안을 함께 논의키로 했다.

김상균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 양기관 노·사간 지속적 협력으로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향상된 철도서비스로 국민에게 신뢰를 주는 철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현장 직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며 “시설 개량 같은 작은 사업부터 함께 시작해 현장안전을 강화하는데 철도공사와 철도공단, 노사가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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