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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비보 전달받은 김원효 "아니길 바랐지만…지선이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개그우먼 박지선의 갑작스런 비보에 김원효가 추모의 글을 남겼다.

김원효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니길 바랐지만.. 우리 지선이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박지선은 이날 오후 어머니와 함께 자택에서 숨진 채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으로 아직 구체적인 사인은 알 수 없다”며 “사망 시점과 범죄 혐의점 등도 아직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박지선은 고려대 교육학과 출신으로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하자마자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신인상을 받는 등 ‘개그콘서트’를 기반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2010년에는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개콘’은 물론 각종 문화·예능 행사 제작발표회의 사회자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차분한 진행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나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행사 제안을 모두 거절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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