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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현대적 마녀' 파격 변신 예고…과감한 비주얼 변화

여자친구 / 사진=쏘스뮤직 제공




그룹 여자친구가 자신의 욕망에 솔직한 ‘Modern Witch(현대적 마녀)’로 돌아온다.

여자친구는 최근 새 정규앨범 ‘회:발푸르기스의 밤(回:Walpurgis Night)’의 세 가지 버전 콘셉트 포토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과감한 비주얼 변화를 알렸다.

처음 공개된 콘셉트 포토는 ‘마이 웨이(My Way)’ 버전이다. 이지적 커리어 우먼으로 변신한 여자친구의 모습을 도회적이고 세련되게 표현했으며, 당당한 발걸음으로 일과 우정 모두에 충실한 면모를 담아냈다.

뒤이어 공개된 두 번째 콘셉트 포토는 여섯 멤버의 욕망을 당당하게 그린 ‘마이 룸(My Room)’ 버전으로 화려한 글램룩과 타투, 폴 댄스 등 여섯 멤버가 희망하는 대로 꾸며진 방의 모습을 통해 각 멤버의 욕망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특히, 여자친구는 ‘회:래버린스(回:LABYRINTH)’의 ‘룸’ 버전 콘셉트 포토와 ‘회:송 오브 더 세이렌(回:Song of the Sirens)’의 ‘브로큰 룸(Broken Room)’ 버전의 콘셉트 포토에 이어 이번 ‘마이 룸’으로 이어지는 ‘룸’ 시리즈를 통해 자신들의 극적인 변화를 표현했다. 선택의 기로에서 흔들리는 소녀의 복잡한 심정을 몽환적이고 쓸쓸한 무드로 표현했던 데에서 나아가 마침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게 된 소녀들의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을 표현하기 시작한 것.



마지막으로 공개된 ‘마이 걸즈(My Girls)’ 버전 콘셉트 포토는 친구들의 우정과 연대를 그렸다. 파스텔톤의 시밀러 룩으로 여자친구만의 발랄한 매력을 극대화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여자친구는 ‘회:발푸르기스의 밤’을 통해 자신의 삶에 당당하고, 욕망에 솔직한 ‘현대적 마녀’로 변모한다. 그룹의 성장 서사를 집약한 회(回)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답게 여자친구는 이번 앨범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아우르며 탁월한 콘셉트 소화력을 입증했다.

특히, 여자친구가 곡 작업에 참여한 타이틀곡 ‘마고(MAGO)’는 디스코 장르의 곡으로, 여섯 멤버는 여자친구표 디스코 댄스를 통해 대체불가 ‘퍼포먼스 퀸’의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한편, 여자친구는 오는 9일 새 정규앨범 ‘회:발푸르기스의 밤’을 발표한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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