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스 엔이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3일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이하 젤리피쉬)는 “지난 10월 31일을 끝으로 엔과의 전속계약이 만료됐음을 알려드린다”며 “당사와 엔은 오랜 시간 깊은 대화와 논의 끝에 양측 합의하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8년간 함께 해 온 빅스 멤버로서, 그룹으로서 음악적 활동은 앞으로도 함께하며 지켜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빅스는 지난해 5월, 6인 멤버 중 레오, 켄, 홍빈, 혁 4인만 젤리피쉬와 재계약을 했다. 당시 엔은 군 복무 중이어서 제대 후 재계약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라비는 별도의 레이블을 설립하며 그룹으로서 음악적 활동은 함께 하기로 했다.
지난달 엔이 군 전역을 하면서 논의 끝에 젤리피쉬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했고, 라비의 경우처럼 그룹 활동은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한편, 빅스는 지난 8월 홍빈의 탈퇴로 5인조로 재편했다.
▲ 이하 젤리피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입니다.
우선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이하 젤리피쉬) 소속 아티스트 빅스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젤리피쉬는 지난 10월 31일을 끝으로 엔과의 전속계약이 만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당사와 엔은 오랜 시간 깊은 대화와 논의 끝에 양측 합의하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8년간 함께 해 온 빅스 멤버로서, 그룹으로서 음악적 활동은 앞으로도 함께하며 지켜갈 예정입니다.
오랜 기간 동안 서로를 향한 믿음으로 함께해준 엔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젤리피쉬는 엔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엔을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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