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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 뛰니 경매도…10월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역대 최고





아파트 전세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법원경매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법원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서울 아파트의 평균 낙찰가율은 111.8%로, 월간 기준으로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았다. 종전 서울 아파트 월평균 최고 낙찰가율은 지난 8월에 기록한 107.0%였다.



9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일부 경매 법원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아 평균 낙찰가율이 89.7%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지난달 다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이다. 지난달 서울·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104.3%)도 2006년 11월(105.0%) 이후 13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아파트 매매 시장은 각종 규제로 위축되고 있는 반면 경매 시장은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데다 시세보다 싸게 아파트를 매입하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과열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근석 지지옥션 팀장은 “법원경매로 주택을 매수할 경우 매매시장과 달리 자금조달계획서나 토지거래허가서 등이 필요하지 않다”면서 “지금은 일반 부동산 시장에서 가격이 오르는 시점이라 감정가가 시세보다 낮은 물건이 많은 것도 낙찰가율 상승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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