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으로부터 바른채용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바른채용경영시스템 인증이란 공공기관 및 기업이 공정하고 적합한 인재채용을 위해 체계적인 제도를 갖추고 투명하게 절차를 운영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과 한국바른채용인증원이 협력해 ISO(국제표준화기구)30405 채용가이드라인과 채용절차법, 남녀고용평등법 등을 기초로 ‘바른채용경영시스템 인증기준’을 제정했으며,
KIRD는 채용에 대한 투명성 향상 및 직무에 적합한 인재 채용을 위해 채용규정 제·개정, 다양한 채용도구 도입, 바른채용 실천 서약, 내부면접관 역량강화, 응시자 편의성 향상 등 다양한 관점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기관의 인재상과 핵심가치에 부합하는 인재선발을 위해 직군의 특성에 따라 현장과제 및 발표면접, 토론·실습면접 도입, 면접전형 시간확대 등을 시행하고 원장과 본부장 및 실․팀장은 공정한 채용에 앞장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아 바른채용 실천 서약서를 작성하고 공표했다.
또한 응시자 대상 채용전형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한 환류체계를 구축해 채용만족도 향상을 도모하고, 합격자 대상으로 사전보딩을 실시하도록 방침을 수립했다.
바른채용경영시스템 인증심의위원회 위원장인 문형구 고려대 교수는 “채용 절차에 있어서 공정성과 적합성을 균형을 고려해 제도 개선하고 운영한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
KIRD 박귀찬 원장은 “KIRD는 과학기술 인재개발 혁신을 통해 국가 혁신성장에 기여하는 교육기관으로서 항상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을 강조했다”며 “앞으로 채용계획 및 과정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 공정채용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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