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서 일가족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경남도는 4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창원에 사는 10대 고교생(경남 321번), 50대 아버지(322번), 50대 어머니(323번), 20대 딸(324번), 10대 딸(325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10대 아들이 처음 확진 판결을 받은 후, 접촉자 검사에서 모두 양성 판정이 나왔다.
경남도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경로와 동선,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다.
특히 아버지가 다니는 회사와 아들이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우려가 커 대규모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경남도내 누적 확진자가 322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298명이 완치 퇴원하고 24명이 입원 중이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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