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고(故) 김현식의 30주기를 맞아 발매되는 리메이크 앨범의 첫 번째 주자로 슈퍼주니어 규현이 공개됐다.
김현식 리메이크 앨범 ‘추억만들기’를 만드는 슈퍼맨C&M은 5일 규현이 부른 ‘비처럼 음악처럼’의 리메이크 버전이 오는 7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에서 선공개된다고 밝혔다. 슈퍼맨C&M은 5일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규현의 녹음 장면을 담은 티저 영상도 공개했다.
‘비처럼 음악처럼’은 김현식의 3집 앨범 수록곡으로 여전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 명곡으로 꼽힌다. 3집을 기점으로 허스키해지기 시작한 김현식의 목소리가 대중의 감성을 자극하는 포인트였다.
규현은 그룹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이래 솔로로도 ‘광화문에서’ 등 발라드 중심으로 히트곡을 내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제작사는 “김현식의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가 규현을 만나 한층 더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추억만들기’는 김현식 30주기를 맞아 곧 발매되는 리메이크 앨범이다. 실력파 후배 가수 10여 팀이 참여했으며, 가요계 히트메이커 ‘이단옆차기’를 비롯한 다수의 작곡팀이 각 곡의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제작사는 참여 가수 라인업을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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