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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소비자 자신도 모르게 원하는 것이 있다

■소비자의 마음을 분석하는 일을 합니다

김경진 지음, 프레너미 펴냄





소비자 전문가로 통하는 저자가 20년 가까이 ‘소비자가 진정 원하는 것’을 찾아 헤매며 고민하고 부딪힌 경험을 담았다. 그동안 수행 프로젝트만 70여 건. 1,000명이 넘는 소비자들을 만났고 진정한 수요를 분석하는데 1만 시간 이상을 할애했다. 그 결과 소비자가 말하지 않는 수요와 불편함, 소비자들 자신도 모르는 ‘진짜 원하는 것’들을 찾아냈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저자는 인터뷰 중에도 기도하는 무슬림 소비자, 해외 쇼핑을 즐기는 중국의 주링허우, 문자메시지 없이 못사는 초등학생들의 이야기를 꺼낸다. 또 사람들이 유튜브로 배우는 이유, 창의적 아이디어를 내도록 소비자를 이끄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1만4,000원.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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