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4일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개포우성 6차 아파트는 양재대로에 위치한 노후 아파트다. 도계위는 양재대로 및 구룡산에 대한 경관을 고려해 특별건축구역으로 해당 지역을 개발하기로 했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27차아파트 재건축구역은 지난 1985년 준공한 노후 아파트로 156가구 규모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추후 210가구로 재건축할 예정이며 이 중 33가구는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한다. 아울러 도계위는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노후 연립주택단지인 효성빌라의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효성빌라는 최고 4층, 용적률 150% 이하의 공동주택 단지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마포구에는 한류 공연장도 들어선다. 도계위는 마포유수지 상부에 914억원을 투입해 1,500석 규모의 한류 공연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결정했다. 또 마포구 마포로 1구역 제28·29지구에 오피스텔을 공급하는 방안도 승인했다. 중구 수표동 일대 을지로3가 도시정비형 재개발 구역 6지구에는 대형 오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과거 을지로의 흔적을 담을 수 있도록 건물 내에 골목길을 조성하고 기존 세입자 보호를 위해 순환형 재개발을 시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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