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오마이걸, 더보이즈가 출연하는 MBC XR콘서트 ‘온 더 무브(On the Move)’가 5일 오후 8시 ‘네이버 나우’에서 전 세계로 공개된다.
MBC XR콘서트 ‘On the Move’는 ‘내 방으로, 정원으로, 다른 나라로, 어디든 움직일 수 있는 역동적인 무대’라는 뜻으로, 그 자체로 온라인 XR 콘서트를 표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45분 동안 무료로 공개되며, 오마이걸과 더보이즈는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XR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마이걸은 NAVER 인기웹툰 ‘바른연애길잡이’와 콜라보를 진행해, 직접 웹툰의 세계관으로 들어가는 색다른 콘셉트의 무대를 준비했다. 또 팬들과 함께 한국의 대표 관광명소를 랜선 여행하고, 해외 팬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관광공사의 사전 이벤트에서 선정된 메시지를 현장에서 전달한다.
더보이즈는 신전 콘셉트와 서울 도심 속의 장소를 배경으로 판타지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그들만의 다크한 카리스마를 극대화한다. 이와 함께 팬들과 함께하는 토크쇼도 진행돼, 실제 콘서트 현장과 같은 소통이 가능할 전망이다.
‘On the Move’는 MBC가 총괄 기획 및 제작하고, 뛰어난 기술로 각광 받고 있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네이버는 XR 오디오 기술을 전곡(오마이걸 3곡, 더보이즈 2곡)에 적용해 보다 실감나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공간음향에 대한 다양한 경험으로 일반 사용자의 모바일이나 이어폰으로도 공연의 생생함이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CG제작을 맡은 앰버린과 스페이스 앨비스는 실시간 공연 퍼포먼스를 위한 언리얼 데이터, LED 무대에 특화된 시퀀서 제작 등 XR 콘서트 제작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앰버린은 미디어 서버와 카메라 트래킹 시스템을 이용한 언리얼 렌더스트리밍 구축과 XR, AR 공연에 맞춤 조명 및 레이저 디자인 작업을 했다.
‘On the move’는 오늘(5일) 저녁 8시 ‘네이버 나우’에서 생방송 되고, 추후 MBC Youtube 채널(MBCkpop)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이번 콘서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G 실감콘텐츠·서비스 해외공동제작」 사업으로,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됐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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