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미세먼지 걱정없는 성남, 기후변화로부터 가장 안전한 성남’을 위해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저감 역점 추진사업을 펼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2022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를 2017년 대비 30% 저감한다는 목표로 지난 3월 도 내 최초로 상대원 1·3동 주거밀집지역(약0.845㎢)을 ‘미세먼지 집중관리 구역’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이곳은 성남 일반산업단지와 레미콘 공장 등 대기오염 배출시설 89곳이 집중되어 각종 생활환경 오염과 주민 건강피해가 우려되는 곳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9월 상대원 1·3동 지역주민, 레민콘 업체 관계자와 성남시장, 중원구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대원 레미콘 공장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간담회 자리를 가진 바 있다.
시는 내년에 ‘레미콘 공장 재구조화 사업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밀폐형 저장고, 지하형 저장고 시설 등 미세먼지 저감 현대화 시설 도입에 대해 타당성 조사와 사업비용 산정 등을 검토한다. 또 공장 이전 및 이해관계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한 중·장기 정책 로드맵도 수립할 방침이다.
이밖에 시는 제2차 성남시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운영,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및 친환경 자동차 보급, 미세먼지 대응대책 위원회 운영, 폐기물 부문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운영, 미세먼지 생활환경 현장 파수꾼 운영 등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및 기후변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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