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철(사진)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가 지난 4일 경주에서 열린 한국방사선산업학회 정기총회에서 제8대 한국방사선산업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이다.
임 차기 학회장은 방사선 및 연구용 원자로 분야 전문가로 서울대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원자력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의 하나로이용연구본부장과 방사선과학연구소장을 역임했고 현재 국제원자력기구(IAEA) 연구로기술그룹(TWGRR·Tech. Working Group on Research Reactor) 부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임 학회장은 “방사선 활용 관련 연구가 산업화로 이어지도록 가교역할을 수행해온 학회의 노력을 이어가는 한편 학회가 방사선 관련 연구개발과 산업적 활용의 아카이브가 되는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방사선 기술의 산업화 관련 연구 기획과 현장 적용 연구에 있어 싱크탱크 역할을 강화하고 방사선산업학회지가 SCI에 등재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06년 설립된 한국방사선산업학회는 우리나라 유일의 방사선 연구개발 및 실용화 관련 전문학술단체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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