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또 엇갈리는 '여당 인사 로비' 주장…김봉현 "기동민에게 돈 준 적 없어"

김봉현 측, 입장문 통해 SBS 보도 반박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4월 24일 오전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자신의 로비 의혹을 다룬 언론 보도를 정면 반박했다.

김 전 회장 변호인은 5일 입장문을 통해 “SBS에서 단독으로 보도한 기동민 의원 관련 기사에 대해 김봉현 회장의 입장을 알린다”며 “김 전 회장은 위 보도 내용이 사실이 아니며 기 의원에게 돈을 준 사실도, 그 증거도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전날(4일) SBS는 이강세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가 지난 6월 검찰 조사에서 ‘2016년 김봉현 씨가 기동민 의원에게 몇천만 원을 건네는 것을 직접 봤다’는 진술을 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 전 대표는 자신과 기 의원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김 전 회장이 금품을 건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기 의원은 지난달 초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기 의원은 김 전 회장에게 양복을 받은 것 이외에 금품을 받은 적은 없다는 입장이다.

김 전 회장과 이 전 대표의 진술이 엇갈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김 전 회장은 ‘이 전 대표가 강기정 전 정무수석에게 전달할 로비 금액 5,000만원을 달라고 해서 돈을 줬다’고 증언했다. 반면 이 전 대표는 ‘강 전 수석에게 해당 돈을 건넨 적이 없는 것은 물론 기자회견 개최 명목으로 1,000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김 전 회장 변호인은 “김 전 회장이 지난주 검찰에 (언론에 공개했던) 자필 문서들과 같은 취지로 이른바 ‘여권 인사들 관련 수사’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다만 의견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태영기자 young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