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5일 도청에서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열고 ‘충남도 4차산업혁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양승조 충남지사를 비롯한 충남 4차산업혁명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기본계획 수립 최종보고를 청취하고 안건을 토의했다.
4차 산업혁명 기본계획 수립을 수행한 충남테크노파크는 이날 최종보고를 통해 도민 행복과 일자리 중심으로 발전하는 충남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비전은 ‘따듯한 기술로 성장하는 스마트 충남’이며 3대 전략, 9대 전략과제, 10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목표는 ‘충남 4차산업혁명 1-2-3 달성’으로 정했고 4차 산업혁명시대 도민 행복지수 매년 1% 상승, 신산업 육성 및 업종 전환을 통한 일자리 2만개 달성, D·N·A 산업 기술 벤처기업 30개 육성 등을 3대 전략으로 수립했다.
또한 기본 추진 전략으로 기술기반 지능화 경제 확산, 일자리 중심 산업혁신, 도민 행복 스마트 삶터 조성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9대 전략과제로 디지털 뉴딜 핵심 기술 육성, 스마트 생산 시스템 확산, 온택트 환경 조성, 융합을 통한 주력 산업의 고도화, 그린 뉴딜 산업 육성,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 안심 충남·사회 안전망 구축, 체계적인 인력 양성 시스템 마련, 도전하는 창업·투자 플랫폼 구축 등을 담았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남은 코로나19로 변화하는 세계 경제와 국제질서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충남형 뉴딜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며 “4차 산업혁명 기본계획이 디지털 시대 산업 육성 방향에 대한 충남의 고민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앞으로는 지역이 창의적으로 사업을 주도하고 발굴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이 계획을 통해 충남이 4차 산업혁명의 선도자(First Mover)가 될 수 있도록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