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자인진흥원, 디자인 자원 교류 플랫폼 활용 지원 사업 추진

부산디자인진흥원이 디자인 지원 교류 플랫폼인 아시아디자인플랫폼(ADP)을 활용해 콘테스트 개최 지원을 통한 디자인 개발 지원 사업(ADP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ADP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은 부산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플랫폼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콘테스트를 개최하는 10개 기업에 각 100만원 상당의 콘테스트 개최 비용과 전문 디자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번 지원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브랜드디자인, 편집디자인, WEB·APP 디자인, 제품디자인, 건축디자인 중 기업이 필요한 분야의 디자인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콘테스트 개최 기간에 디자인 기업 또는 개인 디자이너로부터 디자인 시안을 받아 심사를 거쳐 우승작으로 선정해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인 발주부터 수정까지 모든 과정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 ADP 콘테스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 중소기업ㆍ소상공인에는 상품의 경쟁력 향상 효과가, 디자인 업계에는 디자인 수요 증대로 매출 향상 및 디자인 역량 강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DP는 부산 지역 디자인 산업이 네트워크 기반의 4차 산업혁명시대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2년간 구축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에 걸쳐 반응형 웹사이트 구축을 추진하고 11월 일부 서비스를 우선 공개했다.

디자인 관련 인적·물적 자원의 네트워킹을 위한 ADP의 구성은 6개이다. 올해는 국내외 디자인 산업 관련 기업과 인력 데이터(ADP Pool), 국내외 디자인 교류를 위한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ibda·입다), 기업이 필요한 디자인을 상시로 개발 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테스트(ADP Design contest)를 제공한다.

내년에는 디자인지식재산권을 거래하는 거래소(ADP Design market), 디자이너의 구인·구직 및 교육 서비스(ADP Designer job portal), 디자이너들의 사회공헌 활동 지원 서비스(ADP Design sharing)를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ADP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의 접수기간은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이며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아시아 디자인 플랫폼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모집 관련 세부내용은 아시아디자인플랫폼 홈페이지 또는 부산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