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은 6일 경주시 감포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원자력 과학교실’을 개최하고 과학 강연 및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원자력연은 연구자가 직접 과학문화 소외지역을 방문해 과학 강연과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원자력연은 이날 감포초등학교 3~6학년 학생 및 교원 총 86명을 대상으로 총 2개 주제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고 다양한 과학 콘텐츠를 제공해 이후에도 과학 체험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원자력연 소속 원자력 분야 전문가들은 일일강사가 되어 강연했다. 양성자과학연구단 김귀영 책임연구원은 ‘우리 고장의 양성자 가속기’, 양성자과학연구단 박준규 선임연구원은 ‘방사선과 물질과학’을 주제로 어렵고 낯선 원자력 기술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해 학생 및 교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원자력 발전 과정을 담은 연구원 자체 개발 보드게임 ‘Atomic Jam’, 원자력 기술에 대해 쉽게 알려주는 원자력 웹툰 ‘알라뷰원자씨’ 등 연구원 제작 콘텐츠들을 제공해 방과 후 활동 등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원자력연은 비대면 체험 활동 ‘여름방학 KAERI 탐구생활’을 운영해 원자력 체험꾸러미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꾸준히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지침 속에서 과학 소외지역에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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