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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문픽쳐스·곰픽쳐스·더그루브컴퍼니, 빅오션ENM으로 합병 "글로벌 시장 공략"

/사진-=빅오션 ENM 제공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큰 바다를 꿈꾸는 종합엔터테인먼트사 빅오션ENM이 출범했다.

빅오션ENM(대표 신인수, 이성진)은 6일 “급변하는 미디어환경과 콘텐츠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드라마 제작사 ‘슈퍼문픽쳐스’, 영화 제작사 ‘곰픽쳐스’, 음반 제작사 ‘더그루브컴퍼니’가 빅오션ENM으로 합병한다”라고 밝혔다.

빅오션ENM은 모든 콘텐츠를 담을 수 있는 큰 바다가 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드라마, 영화, 음반 등 각자의 영역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던 3사가 ‘빅오션’이라는 이름으로 뭉쳐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작하겠다는 각오다.

슈퍼문픽쳐스는 MBC ‘이별이 떠났다’, SBS ‘복수가 돌아왔다’ 등을 제작한 드라마 제작사다. 네이버 웹툰 원작 ‘내일’, 일본 소설 원작 ‘종이달’, ‘M 리부트’, 달콤 살벌한 멘탈 치유 로맨스 ’아이돌주치의’, 국내 최초 러시아 드라마 리메이크 ‘실버스푼’ 등 제작을 준비 중이다.



곰픽쳐스는 내년 개봉예정인 서인국·이수혁·음문석 주연의 ‘파이프라인’(감독 유하)과 이성민·박해준·김유정 주연의 영화 ‘제8일의 밤’(감독 김태형)을 제작한다. 최근 영화제작사 중 가장 주목받는 영화사로 손꼽히며, 작품성 뿐만 아니라 상업성까지 두루 갖춘 스펙트럼이 넓은 영화 제작사로 영화 ‘덕구’, ‘진범’ 등을 제작한바 있다. 2021년에는 블록버스터 액션 사극 ‘차사’(감독 정원우)를 제작한다.

더그루브컴퍼니는 BAP 출신 문종업, 아이비아이, 아이돌학교 출신 이해인이 소속되어 있으며, 현재 SBS ‘펜트하우스’ 와 SBS ‘날아라 개천용’, tvN ‘철인왕후’ OST등을 제작 중이다. 또한 MBC ‘최고의 사랑’, KBS2 ‘왕가네식구들’, ‘굿닥터’, JTBC ‘빠담빠담’ 등 메가히트 OST를 제작 발매한 음반 제작사다. 음반 제작과 함께 국내외 콘서트 기획은 물론 국내 음반 제작사 최초 K팝 매거진을 발행하며 음악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다.

빅오션ENM 관계자는 “엔터테인먼트 각 영역을 선도하는 세 사업체들이 모여 트렌드를 선도하고, 경쟁력있는 다양한 IP를 확보,여러 분야에서의 멀티 유즈를 구현하여 시너지를 창출 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작해 무한한 경제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라며 “바다처럼 깊이 있고, 또 넓은 스펙트럼의 콘텐츠들을 만들어가며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을 선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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