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8일 국민의힘 내 청년조직 및 청년당원의 의견을 반영하여 청년이 주도하는 새로운 청년정치 플랫폼을 만들고자 ‘청년당 창당 추진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해당 위원회는 박성민 중앙대학생위원장과 김병욱 국회의원을 공동위원장으로 두고 청년국회의원, 청년원외당협위원장, 중앙청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시·도당 청년위원장, 청년지방의원, 청년 사무처당직자와 보좌진 등이 참여한다.
특히 지난 8월‘한국식 영유니온 준비위원회’에서 제출한 안과 여러 국내외 사례들을 검토해 청년이 당내 주체적으로 활동하며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위원회에 참여하는 정원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청년들이 정당 내 독립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주자는 취지”라며 “메신저 역할도 하고 독립적인 생태계를 당내 둬서 청년들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끔 여건을 만들어주겠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내년 초에 당헌·당규 개정한다. 거기에 맞춰서 청년당 관련된 세부규정이나 역할에 대한 세팅을 올해 안으로 해보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김혜린기자 r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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