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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원에게 죽음을"…'트럼프 광팬' 경찰서장 폭력 선동

"트럼프 대통령이 4년 더 해야"

극우 소셜미디어에 글 올린 후 사퇴

미국 경찰서장이 올린 폭력 선동 글의 일부.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미국의 한 경찰서장이 민주당원에 대한 폭력 행위를 선동하는 극단적인 발언을 SNS에 게시한 후 서장직에서 물러나는 사건이 벌어졌다.

미국 아칸소주 마셜시(市) 경찰서장 랭 홀랜드가 민주당원을 위협하고 폭력 사태를 선동하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뒤 사퇴했다고 8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홀랜드는 미국 극우주의자들이 트위터 대용으로 사용하는 소셜미디어 ‘팔러’에 “트럼프 대통령이 4년 더 해야 한다”며 “마르크스주의자 민주당원들에게 죽음을, 생존자를 남겨둬선 안 된다”고 선동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죄수복을 입은 이미지를 공유하면서 “저 사람들이 교수형 되기를 기도한다”는 극단적인 주장을 펼쳤다. 현재 홀랜드의 팔러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케빈 엘리엇 마셜 시장은 성명을 내고 “우리 공동체는 폭력적인 위협을 지지하거나 용납하지 않는다”며 홀랜드를 강력히 비판한 뒤 “마셜 경찰의 임무는 모든 주민을 보호하고 섬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기자 forest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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