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성주군지부에서 추진하는 이 작은 결혼식은 고려말 삼은의 하나로 알려진 도은 이숭인 선생 기념관이 있는 청휘당, 성주의 과거를 밟으며 걷는 성주역사테마파크, 독특한 배 모양 외관으로 사랑받는 성주성당 등 다양한 장소에서 진행한다.
이 결혼식은 성주군이 인구 증가 대책으로 지원하는 결혼장려금(3년간 700만원)이 지급 가능한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사전신청 받아 확정하고 장소와 예복, 메이크업, 다과 출장급식 등(300만원 상당)을 지원하며 성주 내 어디든지 결혼식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부부가 행복하게 거주할 수 있는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한 주거, 문화, 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해 결혼하고 살기 좋은 성주 건설에 매진하고 있다.”며 “작은 결혼식은 인구정책, 다양한 관광지 등을 청년에게 자연스럽게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어 내년에도 추진할 것”이라 말했다.
/성주=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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