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셜 인디’를 표방하는 4인조 밴드 아도이(ADOY)는 9일 라이브 필름 ‘LOVE’를 오는 1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유튜브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아도이는 “올해 예정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취소된 ‘2020 아시아 투어’를 대신해 라이브 필름을 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신두리 해안사구의 독특한 느낌과 풍광을 담아 촬영한 필름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대만·싱가포르·필리핀·홍콩·태국·베트남 등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이전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곡들을 공연 셋리스트에 추가해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자 했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영상의 연출은 우원재, 강민경, 프라이머리의 뮤직비디오와 몬트리올 국제 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에 선정된 영화 ‘그녀에게’를 만든한 이와 감독이 맡았다.
아도이는 “아시아 투어 취소로 팬분들의 아쉬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고자 준비한 콘텐츠이니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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