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대형폐기물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배출하는 모바일 수거시스템 도입을 위해 모바일 서비스 업체인 (주)같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기존에 스티커 부착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배출처리가 가능했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모바일(스마트폰 앱) 배출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배출신청 방법은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빼기’ 앱을 내려받아 수거장소를 입력, 버리고 싶은 품목을 촬영해 업로드하면 된다. 사물인식 Al기능을 통해 견적을 쉽게 산출하여 결제할 수 있다. 또 재활용이 가능한 중고가구와 전자제품은 지역 내 전문 중고재활용센터와 연계해 매입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포천시 관계자는 “빼기 서비스가 도입되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폐기물 신고부터 수수료 결제까지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어 시민 편익이 향상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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