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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장 아름다웠던 시간…한지민X남주혁 '조제'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한지민과 남주혁의 두 번째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조제’가 1차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10일 공개된 1차 예고편은 바람이 흩날리는 들판을 배경으로 “때로는 너랑 가장 먼 곳을 가고 싶었어”라는 조제의 대사와 한지민의 차분하고 깊이 있는 음성이 어우러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눈이 내리는 날, 조제에게 다가오는 영석의 모습은 “네가 나한테 걸어오던 소리가 기억나”라며 잊을 수 없는 순간을 회상하는 조제의 대사로 애틋함을 자아낸다.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고, 서로의 세계에 점점 스며드는 조제와 영석. 둘만의 소중한 시간을 차곡히 쌓아 올리는 조제와 영석의 모습은 아름다운 풍경이 더해져 영화가 선사할 짙은 감성을 기대케 한다. 마지막으로 “근데 이름이 뭐예요?”라는 영석의 질문에 숲속을 거니는 조제와 영석의 모습 위로 등장하는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라는 카피는 가슴 깊이 여운을 남긴다. 이처럼 한지민과 남주혁의 눈부신 케미와 섬세한 연기를 담은 1차 예고편은 ‘조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배가시킨다.



‘조제’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한지민)와 ‘영석’(남주혁)이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영화다.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등을 연출한 김종관 감독 작품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에 한지민과 남주혁의 깊은 감정 연기가 더해져 올 겨울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12월 개봉 예정.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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