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규영 기초과학연구원(IBS) 혈관연구단장, 김범대 한국화학연구원 신종바이러스(CENI) 융합연구단장, 장혜식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10일 한국과학기자협회가 뽑은 ‘올해의 과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 단장은 난치성 질환 연구 성과와 더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과학 리포트를 발간하는 등 과학자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모범을 보였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김 단장은 재조합 백신 후보물질 개발 플랫폼, 범용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후보물질, 신속 진단키트 등을 개발하고 기술을 이전해 코로나19에 대한 신속한 대응에 기여한 점이, 장 교수는 RNA 전사체 분석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 지도를 완성, 진단·치료제 개발 연구의 기반을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20 과학언론의 밤’ 행사에서 진행된다.
/고광본 선임기자 kbg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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