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 ‘디자인학부 산업디자인전공 제28회 졸업 전시회’가 11월 4일(수)부터 11일(목)까지 8일간 열렸다.
이번 전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방향에서 진행됐다. 오프라인 전시장은 자연캠퍼스 디자인조형센터 전시실에 꾸려졌으며, 총 25명의 졸업작품이 전시되었다. 개최전이 열린 11월 4일(수) 이후, 오프라인 전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전시는 시스템 디자인과 융합 디자인이라는 두 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산업디자인전공 3학년 학생들의 작품들 또한 전시되어 기한과 공간의 제약 없이 폭넓은 작품 감상을 가능케 했다.
졸업전시위원장을 맡은 최찬영(산업디자인13) 학우는 “코로나19의 상황으로 인해 계획했던 것이 많이 변경되어, 전시회를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며 “그러나 좋은 작품은 온라인에서 감상하더라도 눈에 들어올 것이라 생각한다.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지도 아래 열심히 준비한 학우들의 노력이 관람하는 분들께도 전해졌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병진 명지대 총장은 축사에서 “코로나19의 상황으로 인해 올해는 온라인으로 인사를 전하게 되어 아쉽다”며 “1990년 산업디자인학과가 개설된 이후 현재까지 산업디자인 전공 학생들은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안목을 키우는 한편, 의미 있는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것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이러한 노력들은 여러분의 아름다운 전통이며, 부디 이러한 전통을 잘 가꾸어 저마다의 소중한 열매를 맺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재은 주임교수를 비롯한 시각디자인전공 교수들의 지도 아래 시각디자인전공 학생들의 구슬땀으로 빚어진 독창적인 졸업작품은 온라인 전시장에서 살펴볼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