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도내 폐업 소상공인 중 재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소상공인 재창업 지원사업’ 최종 선정자 중 올 상반기 20명이 안정적으로 창업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 지원 대상자는 음식업, 도·소매업, 서비스업, 제조업 등 4개 분야로 창업자 역량, 창업계획의 성공 가능성, 성장성, 안정성 등을 평가해 올 상반기 24명, 하반기 16명 등 모두 40명이 최종 선정됐다. 평균 경쟁률은 2대1을 보였다.
경상원은 올 상반기 지원대상자는 10월내, 하반기 지원대상자는 내년 2월내 재창업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재창업시 필요한 시설구축, 사업홍보, 아이템개발, 초기 재료비 등 사업화 지원금을 최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게다가 경기신용보증재단과의 연계를 통해 재창업교육 수료자 대상자에게 ‘창업 3개월 내 최대 3,000만원, 창업 3개월 후 최대 1억원 한도’의 소상공인 재창업 자금 대출을 연계 지원한다.
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은 “경기 도내 경영실패로 인한 폐업자들은 자신감 하락과 경력단절에 의한 취업난으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내 폐업자 수 대비 40명의 재창업 지원은 너무 적은 지원으로 아쉬움이 있지만,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이후 더 많은 재창업을 준비하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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