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이동욱 감독은 두산 베어스와 대결하는 한국시리즈(7전4승제·KS)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고 출사표를 올렸다.
이 감독은 KS 상대가 두산으로 결정된 13일 구단을 통해 “올 시즌 어려운 상황을 선수단, 코치진 등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겨내 정규시즌 우승까지 이뤄냈다”며 “KS에서도 마음을 하나로 모아 NC만의 야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팬들의 응원 소리를 홈구장에서 들을 수 없어 아쉽지만, KS 우승 트로피를 들고 창원으로 돌아와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창원에서 KS 대비훈련을 한 NC 선수단은 14일 서울로 이동해 결전을 준비한다. NC와 두산의 KS 1차전은 17일 오후 6시30분 중립 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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