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민대학교에 따르면 국민대학교와 뉴욕주립대가 공동으로 연구한 논문이 창업분야의 SSCI 국제저명 학술지인 중소기업경영저널(Journal of Small Business Management·JSBM) 11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3년에 걸쳐 진행됐다. 츠마오시에 뉴욕주립대 교수와 이우진 국민대학교 교수는 초기창업팀 구성에 참여하는 창업멤버들의 높은 자율성과 권한추구 성향이 팀내 갈등과 창업과정에서의 만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했다. 이 연구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창업기업들이 초기 창업팀의 구성을 위해 고려해야 할 요인들을 실증적으로 제시해 실제 창업현장에서의 높은 활용이 기대된다.
특히 해당 논문이 게재된 JSBM은 1955년 미국에서 설립된 세계중소기업학회ICSB(International Council for Small Business)가 발간하는 연구논문집으로 세계 최초의 창업 및 중소기업 관련 교수, 연구자, 정책 입안자, 기업가들이 함께 활동하는 단체에서 발간되는 논문이기에 창업분야에서의 영향력과 인지도가 매우 높다. 논문 채택률은 6% 이하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영 및 창업분야 SSCI 저널로 알려져 있다. ICSB는 카톨릭대 김기찬 교수가 2015년에 회장을 맡기도 했었다.
이우진 국민대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교수는 “이번 연구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창업 분야의 연구들을 지속적으로 국제학회에 게재해 국내 창업분야의 연구가 더욱 풍성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욱기자 spook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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