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3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회적경제 박람회와 부산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시는 두 행사를 같은 기간에 개최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 인지도를 높이고 시너지 효과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사회적경제홍보관, 우수기업관, 문화공연관, 공공구매관, 가상체험관, 유관기관홍보관, 상품판매관 등 온라인 부스로 구성된다. 이는 사회적경제기업과 청년 서포터즈 영상 출품작 소개, 기업과 공공기관의 채팅 구매 상담뿐만 아니라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으로 집 꾸미기 가상체험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특히 비대면 행사인 만큼 온라인 부스를 통해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개회사와 사회적경제기업협회 대표들의 축사 영상, 우수기업 시상식,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경제기업 공연 영상 등을 소개해 개막식 행사를 대체할 계획이다.
사회적경제 한마당은 매년 10월 광복로 일원에서 부산의 대표적인 사회적경제기업 홍보와 제품을 판매하는 행사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전환해 ‘부산사회적경제한마당.kr’에서 판매가 이뤄진다.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 70여 개사가 참여하며 식품·생활용품, 교육·체험, 디자인, 공연·행사, 청소·방역 등 200여 개의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 쿠폰을 구입할 수 있다. 구매 시에는 무료배송과 사은품 증정 행사도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를 가까이서 접하는 계기이자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를 통해 사회적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